데이터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미지, 동영상, 문서,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등 파일 유형이 무엇이든 컴퓨터에서 영구적으로 삭제되거나 잘못된 사람의 손에 들어갈 위험은 언제나 있죠.
무서운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숨을 돌리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악성 소프트웨어로 인한 사고뿐 아니라 모든 유형의 데이터 손실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을까요? 데이터 유출 사고의 약 1/4은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니까요.
많은 사람이 실수로 중요한 파일을 삭제하거나 하드 드라이브가 갑자기 고장 났을 때의 좌절스러운 감정을 느껴봤을 겁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파일이 영구적으로 손실되면 정신적인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3-2-1 전략 같은 장기적인 백업 계획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럼 3-2-1 백업 전략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전에 먼저 데이터 백업이 비즈니스에 왜 그렇게 중요한지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데이터 백업 계획이 중요한 이유
가족사진 등의 개인적인 파일이든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등의 비즈니스 문서이든 누구나 데이터 보호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비즈니스의 경우 필수적으로 백업 전략을 수립해둬야 합니다. 갑자기 서버가 다운된다거나, 노트북을 도난당한다거나 하는 등의 데이터 손실 사고가 발생해 중요한 데이터가 손실되는 것보다 비즈니스에 최악인 상황은 없죠.
Verizon이 발간한 2021년 데이터 유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56%가 소규모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대규모 사이버 공격 솔루션에 투자할 예산과 자원을 가지고 있을 테지만 소규모 비즈니스나 1인 기업의 경우 사이버 공격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일을 한 사람이 모두 감당해야 합니다.
영구적인 데이터 손실이 항상 재난 상황인 것은 아니지만 강력한 백업 전략을 갖춰두면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백업은 사이버 공격과 랜섬웨어, 우발적 파일 삭제 등의 인적 오류, 홍수 등의 자연재해, 하드웨어 고장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여러 개의 파일 사본을 만들어 두면 사고가 발생해도 빠르게 비즈니스를 정상적으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3-2-1 전략'이란?
3-2-1 원칙은 데이터 손실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데이터를 복구하고 복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 백업 전략입니다.
간단히 말해 이 백업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3개의 데이터 사본을 만듭니다.
- 그중 2개의 사본을 서로 다른 미디어 장치에 로컬로 저장합니다. 그러한 장치로는 컴퓨터에 내장된 하드 드라이브나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포함한 이동식 저장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나머지 1개의 사본은 클라우드 백업 소프트웨어 등의 오프사이트 솔루션에 원격으로 저장합니다.
3-2-1 백업 전략의 핵심은 바로 '단일 장애점(SPOF)'이 잠재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줄이는 것입니다. 즉, 장치 중 하나가 고장 나거나 사본 중 하나를 삭제한다고 해도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닌 거죠. 아직 이 난관에서 구해줄 사본이 2개나 남아 있으니까요.
온사이트 백업과 오프사이트 백업이 모두 필요한 이유
플래시 드라이브 등의 온사이트 백업 방식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컴퓨터에 내장된 하드 드라이브가 고장 나거나 인터넷 연결 상태로 인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에 액세스하기 어려운 경우, 백업 장치를 연결해 데이터를 복구하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죠.
하지만 온사이트 백업에는 수동 작업이 필요합니다. 백업 일정을 수립하거나 직접 백업을 실행해야 하죠. 온사이트 백업이 최신 상태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도 본인의 책임입니다.
대부분의 프로세스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Dropbox Backup 등의 클라우드 솔루션에 오프사이트 백업을 해두면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 데이터를 백업해두면 장치 도난, 고장처럼 로컬 백업과 관련된 물리적 위험과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데이터가 보호되죠.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은 시스템에 저장된 파일의 모든 변경 사항을 저장하는 '상시' 백업을 비롯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백업된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죠.
온사이트 백업과 오프사이트 백업이 모두 필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한 가지 방식만 사용하는데 갑자기 Wi-Fi가 끊기거나 노트북을 도난당할 경우 필요한 만큼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복구하지 못할 수 있죠.
하지만 3-2-1 백업 전략을 사용하면 한 가지 백업 방식에 문제가 발생해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며 복구도 간편합니다.
'3-2-1-1-0 전략'이란?
3-2-1-1-0 전략은 3-2-1 전략에 한 단계를 더 추가한 전략입니다. 3-2-1 전략에서 제안하는 3개의 사본에 더해 1개의 오프라인 또는 '에어 갭' 사본을 추가로 만드는 것을 권장하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백업된 데이터와 이 사본이 물리적으로 서로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프사이트 스토리지 서비스에 저장한 테이프, 데이터 변경이 불가능한 클라우드 백업이 이러한 유형에 포함됩니다.
백업 전략의 일환으로 (이상적으로는 매일) 백업을 모니터링하며 모든 온사이트/오프라인, 오프사이트/온라인 솔루션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하도록 하세요.
'4-3-2 전략'이란?
이 전략은 일반적으로 재해 복구 서비스에 의해 관리되는 데이터에 사용합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4개의 데이터 사본을 만들어 그중 3개를 서로 다른 장소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3-2-1 전략과 다른 점은 4-3-2 전략의 경우 2개의 사본을 오프사이트에 저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각 사본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별도의 네트워크에 저장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오프사이트 사본은 자연재해와 잠재적 손상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변경이 불가해야 합니다.
3-2-1 데이터 백업 전략을 적용하는 방법
소규모 비즈니스나 1인 기업을 운영한다면 3-2-1 백업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러면 데이터 사고가 발생해도 모든 것을 신속하게 정상으로 복구할 수 있죠.
백업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어떤 옵션이 있는지 먼저 고려해보세요.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 백업용으로 어떤 솔루션을 선택하든 가격 부담이 없고, 안전하며, 사용법이 간편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복구하는 방법이 복잡해서는 안 되죠.
또한, 데이터 손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백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도록 복구 계획도 세워둬야 합니다. 데이터를 얼마 만에 복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가요? 그리고 데이터 손실 사고는 업무 연속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사고가 발생한 후 대응하는 것보다는 선제적으로 사고에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업에 사용할 미디어 장치의 유형과 오프사이트 장소를 정했다면 이제 백업을 만들 차례입니다. 어떤 데이터 사본을 온사이트에 저장하고, 어떤 사본을 클라우드에 백업할 것인지 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세요.
일부 파일을 다른 장소에 저장하고 싶을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정기적으로 액세스해야 하는 파일은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Dropbox Backup을 사용하면 파일의 모든 변경 사항이 자동으로 저장되므로 수동 백업 일정을 수립할 필요가 없습니다.
온사이트 백업의 경우 백업 일정을 정해두도록 하고 모든 물리적인 백업 미디어 장치가 안전한 장소에 보관되도록 하세요. 마지막으로, 회사 전체나 팀 단위로 백업 전략을 시행하기 전에 만일에 대비해 백업을 테스트해보도록 하세요.
디지털 라이프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Dropbox Backup
파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복구하는 과정이 복잡해서는 안 됩니다.
Dropbox Backup을 사용하면 파일이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백업되어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데이터를 빠르고 원활하게 복구할 수 있습니다.